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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초랜드입니다 💖🧸
우리 새내기 예비부부 구독자님들
웨딩박람회에서 호구당하지 않도록
나름대로 팁을 정리해봤어요 (´▽`ʃƪ)♡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모두 후회 없는 결혼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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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박람회 꼭 가야할까? 5곳 다녀온 솔직후기 – 네이버 블로그
결혼 박람회를 다니기 시작. 전 총 5군데 갔어요 (왤케 마니 갔냐며ㅋㅋ). #웨딩박람회후기 제가 갔던 순서대로 포스팅.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21/2021
View: 4885
[결혼준비] 천생연분 코엑스 웨딩박람회 후기(웨딩박람회 가는 …
지역별로 웨딩박람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결혼식 진행할 지역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를 갈 것!
Source: whatever-wherever.tistory.com
Date Published: 5/24/2021
View: 3267
결혼의 첫 걸음, 웨딩박람회..인 줄 알았는데 – 브런치
후기를 좀 더 찾아보니 정말 크게 진행하는 웨딩 박람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웨딩플래너 업체 주관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만 참여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8/17/2022
View: 4212
[웨딩 준비 시작] 웨딩 초보! 웨딩 박람회 다녀오고 나서 파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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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8/2022
View: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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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일) 아이니 웨딩 박람회 방문 후기 : 웨딩플래너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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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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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웨딩 박람회 갔다 온 후기 – 연애상담 – 에펨코리아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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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웨딩박람회 후기부터 결혼식 비용등에 대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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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웨딩 박람회 후기
- Author: 다초랜드 골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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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2.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4yOrEShp3U
웨딩박람회 꼭 가야할까? 5곳 다녀온 솔직후기
틈틈이 해두는 포스팅,
업로드 날짜는 물론 한참 뒤겠지만
그때그때 잊어버릴까봐 남겨두고 있어요
(최초 작성시기; 2019년 1월ㅋㅋㅋ)
저는 친구가 박람회 2~3곳 다녀보라구.
단, 계약은 하지 말라고 당부하더라구요
왜냐면, 이 친구가 거기서 한복 계약해서
계약금 걸어두고, 후에 매장으로 갔는데
좀 마음에 든다 싶은 한복들은
다 추가금 내야된다고-_-? 그래서
환불 요구했더니, 안 된다고ㅋㅋㅋㅋㅋ
친구가 #결혼박람회계약 은 비추했던 이유
저도 결혼 박람회 갈까,말까?했는데
카페에서 견적을 물으려해도 뭘 알아야지 싶어
결혼 박람회를 다니기 시작.
전 총 5군데 갔어요 (왤케 마니 갔냐며ㅋㅋ)
#웨딩박람회후기 제가 갔던 순서대로 포스팅.
(1) 다이렉트 박람회
강남구청역이라 가까워서 총총 갔는데
처음 간 박람회라 분위기에 놀랐어요
전 박람회라 되게 넓은 곳에서
이것저것 전시돼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테이블에 웨딩플래너님들 계시고
예물,예복 업체들 한 곳씩 나와있는 정도?
이 때는 웨딩홀도 안 정한 상태라
웨딩홀 위주로 상담을 받았는데
추천 받아 갔던 곳에 막상 가보니
해당 시간대 예약이 완료됐다구?
(……우리 여기 왜 온 거니….?)
소개해주신 플래너님께서 연락와서
와 보니 시간대가 없다고 하더라..고 하니
플래너님이 몇 분 후에 또 다시 전화와서
식장 실장님이 다시 된다고 했단다…
이게 무슨 말이지…싶었고
식장 분위기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패스
(2) 하우투 웨딩 박람회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던 박람회
사실 기대하고 갔어요. 엄~청 클 줄 알고.
근데 역시 테이블이 가득한 그런 박람회장
그래도 한 쪽에 드레스가 전시돼있어서
조금은 규모가 있구나 싶었던 정도?
상담을 받는데,
플래너님이 주장이 좀 강하신 듯…?
근데 특히 스,드,메에 있어선
자기 주관 아주아주 확실했던 나.
남자친구가
둘 다 주장이 세면 안 맞을 것 같다.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입고 싶고, 찍고 싶은 곳에서 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지 않겠냐고 해서 패스
그리고 메이크업샵도
딱 한 군데, 한 선생님만 무조건 추천하셔서
뭔가 마음에 걸리기도 했고요……흠
(비교군이 있는 게 뭔가 좋더라고요. 전)
(3) 웨덱스 웨딩 박람회
#코엑스웨딩박람회 코엑스?
음? 이거 규모 크겠다!!싶어
오도도도도- 달려갔는데 역시나.
[결혼준비] 천생연분 코엑스 웨딩박람회 후기(웨딩박람회 가는 이유)
안녕하세요, 러블리입니다:)
어느덧 제가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적어서 고군분투하겠지만,
합리적인 결혼식을 위해 플래너 없이 결혼준비 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 상황 : “아무것도 정하지 않음”
(예식 진행할 지역, 날짜도 미정)
얼마나 막막한지 느껴지시나요…?
양가 부모님을 통해 예단이나 예물은 하지 않기 로 했습니다.
(민감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사전에 준비해야해서 가장 먼저 확인함)
예물은 커플링만 할 예정이에요
결혼준비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라서
일단 박람회를 가기로 했어요.
웨딩박람회는 지역별로 자주 열리는 편이고, 여기저기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여유가 되는 분들은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Tip! 지역별로 웨딩박람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결혼식 진행할 지역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를 갈 것!
저는 지역이 아직 안정해져서
가장 빠른 날짜로 열리는 박람회 중 규모가 큰 곳으로 정함!(선택 기준)
참고로, 주차는 4시간 무료에요!
웨딩박람회 사전예약하면
업체 측에서 가는 방법과 주차장소를 알기 쉽게 문자로 발송해줍니다
지하 3~4층에 주차하라고 안내해주는데 주차하고나서
주차관리자 분께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봤어요…………..
주차장이 매~~우 넓으니
자신이 주차한 위치도 잘 기억해두는게 좋습니다.
(집에 갈 때 출구 못 찾아서 주차장 2바퀴 돌았습니다.
다른 차도 헤맨 거 보면 출구 찾는게 쉬운 건 아닌 듯ㅜㅜ)
코엑스 센터에 있는 오크우드 호텔에서 진행했고
아래와 같이 코로나 예방 수칙에 맞게 입장합니다.
(입구 찍는건데 저의 카메라만 보면 브이하는 남자친구)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어느 플래너(?)에게 데려갑니다.
박람회가 처음이라 어리둥절하게 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결혼식 장소를 포함하여 기본 정보를 문의합니다.
*박람회 가기 전 사전에 정해야할 사항
1. 웨딩홀 선호 지역 : 가능한 구체적인 위치 를 정하는 게 좋으며, 아니면 동네 여러 곳 얘기해도 됨(예 : 강남역 근처)
2. 하객 수 : 최소 150명이며 하우스는 소규모 인원으로 가능하고, 컨벤션은 하객 수가 많을 수록 좋음
3. 요일 : 토요일 vs 일요일 vs 평일 저녁
(토요일이 가장 선호도가 높아서 빨리 마감되고 할인율이 낮음)
4. 시간 : 11시부터 1시간 단위로 있음
(점심시간이 가장 선호도가 높아서 빨리 마감되고 할인율이 낮음)
5. 식대 : 뷔페 vs 코스 (보통 뷔페는 3~5만원, 레스토랑은 7~8만원대)
플래너와의 대화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메모하는 저에게
환하게 웃으며 ‘결혼준비 예산표’를 건네주십니다.
(결혼 준비 항목, 세부 항목, 예상비용, 예약 시기 등 기재되어있으며 전체적인 틀을 잡기에 딱 좋음)
박람회 참가하셔서 결혼준비 예산표 또는 결혼준비 체크리스트와 같은 유용한 정보 꼭 받으세요!!
(체크리스트 사진은 저작권 걸릴까봐 못 올림…)
참,
박람회를 하는 목적을 아시나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정보를 얻겠다는 생각으로 참가하였는데,
이번에 알았습니다.
*박람회 목적 : 플래너 선정!!
(신랑, 신부에게 맞는 플래너를 찾기 위해서 여기 박람회에서 상담하며 선정하는 것이라고 함)
하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저는 제가 가진 목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저의 참가 목적 :
1. 전체적인 결혼준비 틀 마련
2. 결혼 준비 팁 얻기
아래는 제가 플래너와 면담하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1. 플래너
– 역할 : 스드메 계약, 웨딩홀 정보 제공 및 예약
(그 외는 신랑 신부가 해야함)
– 플래너 유무 차이 : 워킹가 + 시간절약
(정보수집을 대신 해줌, 바쁜 분들은 보통 플래너와 계약함)
처음에 결혼준비에 대해서 검색했을 때, ‘워킹가’가 궁금했는데
플래너분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드메를 계약하면,
업체 입장에서는 일회성 고객이므로 부르는게 값,
플래너를 통해서 계약하면,
회사 대 회사로 단골 고객으로 할인가로 계약 가능
(일부 지역에서는 워킹가가 몇 십만원 차이 난다고 합니다.)
2. 결혼 일정 / 예식 시간
– 9~11월 극성수기(그나마 9월 할인율 좋음), 12월 비수기
– 12시~2시 골든타임(11시, 3시, 4시 할인율 있음)
– 1시 이후부터 early start 추가 비용 없음
– 18시 이후 아웃 시에도 추가비용 발생함
*결혼 일정과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가…..
같은 장소, 같은 서비스인데
단지, 날짜와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거에요!
그래서 극성수기, 골든타임은 피하고 싶더라구요
(의견 잘 조율하면 여기서 비용 많이 아낄 수 있을 거라 생각됨)
3. 드레스
– 웨딩촬영용, 본식 드레스 각 한 달 전에 드레스 투어해야함
(1시간, 4벌, 샾당 피팅비 5만원)
(생각보다 드레스 투어 마감이 빠름,
결혼 예정일을 대충 11월로 얘기했는데 이미 끝났다고 함…..)
– 드레스투어는 평일에 함
(주말에는 결혼식에 드레스 대여해서 피팅이 어려움)
– 서울이 아니면 출장비(경기도 5~10, 최대 30만원),
경우에 따라 헬퍼의 교통, 숙박비 까지 필요함
4. 예식장
– 하우스 : 대관료, 식비만 지불
(꽃장식은 다른 신랑신부들과 share)
– 컨벤션 : 꽃 종류도 선택(최소 330만원)
(점심시간대 최소 250명, 인원이 많을 수록 저렴하기 때문)
5. 웨딩촬영
–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수정까지 하는 경우가 있고,
스튜디오의 원본을 사진보정 전문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있음
*차이점 : 스튜디오에서 수정까지 하면 시간이 오래 소요됨
(예식일로부터 6개월 전에 해야함)
원본을 사진 보정 전문업체에 맡기면 시간 단축 가능
(예식일로부터 4개월 전에 가능,
스튜디오에서 원본 받아서 수정 업체에 맡기면 3~4주 소요)
– 본식촬영은 웨딩홀에서 사진작가와 계약된 경우가 많으니
웨딩홀 계약할 때 확인해야 함
– 오후 4시 이후 웨딩촬영 시 야간비용 추가
– 5시간 이상 촬영 시 헬퍼 비용 추가
여기까지가 플래너와 얘기한 내용입니다.
궁금한 게 많아서 1시간 이상 상담했던 것 같아요.
플래너랑 상담하면서 좋았던 부분은 바로 계약 강요가 없었던 점!
화이트웨딩은 오랫동안 건재한 회사이고(코로나로 망한 회사가 많음…)
웨딩박람회도 사무실이 아닌 호텔에서 할 만큼 여유(?)가 있다
라는 식으로 고민해보고 연락달라며 명함만 줌
(다소 늦었으니 빠르게 연락달라는 당부와 함께)
사전에 박람회 후기글 보면서, ‘오늘 절대 계약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다짐했는데
전반적인 설명이나 문의답변도 너무 친절했고,
어떻게든 계약을 하게끔 유도하는 강요도 없어서 좋았어요!
부가적으로 남성예복도 상담했는데,
이건 추후 신랑예복 맞춤할 때 비교해서 올릴게요
이상, 처음 방문한 웨딩박람회 후기 끝
결혼의 첫 걸음, 웨딩박람회..인 줄 알았는데
# 결혼 입문, 웨딩 박람회
결혼을 슬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한 곳. 바로 웨딩 박람회. 결혼한 친구 너 나 할 것 없이 한 번씩은 다녀온 것 같던데. 우리도 언제가 봐야지.. 생각하던 차에, 어느 날 여자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다. 인스타에서 웨딩 박람회 광고를 봤는데, 마침 이번 주라서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서 뭐 돈 드는 거 아니니까 일단 부딪혀보자고 했다. 이놈의 결혼 시장은 대체 시세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도 할 겸.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결혼 시기, 아니 꼭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매주 열리는 게 결혼박람회 이므로 조급하게 ‘대박 – 이번 주에 마침 웨딩박람회가 열려?’ 하며 만사 제쳐놓고 갈 필요는 없다. 업체도 많지만, 어떤 곳은 주말마다 사무실에서 결혼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를 어떻게 상시.. 그것도 사무실에서 할 수가 있지? 여기에서 바로 내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 내가 꿈꾸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꿈꾸는 웨딩박람회의 모습은 이랬다. 수십 수백 개의 업체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상품을 보여주고 현장에서 상담을 받으면소 사은품도 좀 챙겨주고(?), 한쪽에서는 게스트와 패널이 나와 결혼에 관한 토크도 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축제의 분위기! 왜 보통 코엑스나 DDP 컨퍼런스에서 만날 수 있는 페어의 결혼 버전이랄까? 여러 업체들 좀 만나고 나면 ‘ 내 결혼식은 이렇게 진행해야겠구나..’ 하고 대충 감이 잡히는.
우리가 예약한 곳은, 무려 250회가 넘어가는 서울 웨딩 페어
# 적어도 호갱은 당하지 않으리라
예약한 날짜가 다가오고, 우리는 삼성동 섬유 센터로 향했다. 회사가 코엑스 근처라 주변에 광고하는 것은 많이 봤는데, 그 실체와 처음으로 부딪혀보는 자리. 들어가기 전 여자친구에게 이번엔 시장 조사하러 가는 것이니 간단히 둘러보고만 나오자며 각오(?)를 다졌다. 웨딩 박람회도 뭔가 주최가 다를 테니, 적어도 우리 두 번은 가보자고. 뭐든 한 번에 결정하는 법이 없던 나는 갔다가 덜컥 계약이라도 할까 봐 무척 조심스러웠다.
드디어 웨딩 박람회에 도착한 우리. 마치, 용산 전자상가에 핸드폰을 사러 가듯. 신림 순대 빌딩에 곱창 먹으러 들어서는 마음처럼. 비장하게 들어섰는데. 세상에. 덜컥 계약을 하고 나왔다.
앉아있는 웨딩 플래너에게 자동 배정된다
# 긴장의 끈을 놓지 마라, 이제 실전이다
덜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맞는 줄 모르겠다. 최대한 침착하고 이성적을 놓지 않도록 집중했지만, 판단력이 차츰 흐려지더니 어찌 되었건 계약을 나왔다. 모르면 당할(?) 수밖에.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약하셨어요? 예약자분 성함이..”
“네, 이쪽으로 안내해드릴게요. ㅇㅇㅇ 과장님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갑자기 어디를 앉으라고?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는 미리 배정되어 있던 한 담당자에게 안내받았다. 내부로 들어가니 수십 개의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한 명씩 배정되어 얘기를 나누는 모습. 무척이나 낯선 광경. 취업 면접장 같기도 하고. 여기저기 좀 둘러봐야 하는데, 난데없이 앉으라고 하니 좀 당황하긴 했다. 우리가 배정된 분께서 간단하게 인사를 한 뒤 대뜸 언제 결혼하느냐고 물었다.
” 저희.. 아직 날짜는 안 정했고요.”
” 아.. 그럼 생각하신 시기라도..? ”
” 내년 봄쯤..? ”
그러더니 가지고 있던 종이에 이것, 저것을 물으며 적기 시작했다. 뭐 하시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무렵, 결혼 완전 정복 같은 – 일목 요연하게 적힌 결혼 준비 양식을 꺼내 보여주신다.
” 날짜는 아직 안 나오셨고, 식장은 정하셨어요? ”
” 지금 서울에서 할지, 광주에서 할지 아직 미정이에요 ”
놀라는 표정의 담당자.
” 내년 봄에 결혼하시는데 아직 어디서 할지도 못 정해셨으면, 지금 너무 늦으셨는데.. 우선 예식장도 정해야 하지만, 스튜디오 촬영 일정도 어서 잡아야 하고..”
최소 6개월 정도는 준비한다고 하던데, 내년 봄에 한다고 해도 6개월이 채 남지 않았으니 사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잘 왔구나 싶다.
” 장소가 안 정해졌으니, 드레스나 메이크업은 지금 정하기가 어렵겠네요. 그럼 스튜디오라도 한 번 보시겠어요?”
” 네, 한 번 보여주세요”
얘기를 한참 하다 보니, 문득 앞에 있는 사람이 우리 웨딩플래너.. 인가? 싶었다. 단순히 상담만 해주는 것 같지는 않은데. 이렇게 랜덤으로 웨딩플래너가 정해진다고? 은행에서 들어오는 순서대로 번호표 끊었다가 자리가 나면 담당자에게 배정받는 수준이다. 아니 그래도 일생일대의 결혼을 함께 준비하는 웨딩 플래너인데 이렇게 쉽게(?) 배정이 되는 건가. 주위를 다시 둘러보니 예비 신혼부부 수십 쌍이 본의 아니게 배정된 플래너들에게 상담을 받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에게 선택권은 없는 거야?
어떤 사진을 찍을지 느낌만이라도 잡아두자
# 스드메의 첫걸음, 스튜디오
생각하고 있는 스튜디오나 원하는 컨셉이 있냐고 물었다. 컨셉이라고 하면, 결혼 전에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들 말하는 건가? 생각나는 컨셉 보다는 얼마 전 인스타에서 봤던 한옥에서 찍은 웨딩 사진이 여자친구와 예쁘다고 말했던 게 기억났다. 플래너는 한옥 컷을 보여주시겠다며 앨범 몇 개를 꺼냈다. 몇 장을 넘기더니 나타난 한옥에서 찍은 모델들의 사진. 내가 봤던 거랑 비슷하다. 그 사진을 여기에서 찍었나? 신기해서 앞뒤로 한 장 두 장 넘겨 보았다.
” 우선 이거 보고 계시면, 몇 개 더 가져올게요 ”
이렇게만 찍어도 바랄 게 없겠다 싶은 사진들이 많았다. 나와 여자친구가 이 사진을 찍으면 어떨지 상상도 해보고. ‘이 컷은 좀 별로다’라며 얘기하고 넘기고 또 넘기며 사진들을 감상했다. 그 자리에서 10개 정도 앨범은 본 것 같다. 스튜디오마다 레퍼런스/포트폴리오를 앨범 형식으로 만들어서 이 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스튜디오를 선택하는 거였다. 스튜디오마다 가지고 있는 배경이나, 컷들이 다르기 때문에 한옥 컷을 찍고 싶다면, ‘레퍼런스’ 중에 한옥 컷이 있는 스튜디오를 고르면 되는 거였고. 꼭 원하는 배경이나 구도가 있다면 거기에 맞는 스튜디오를 고르면 된다. 대체적으로 비슷하나, ‘인물 중심’과 ‘배경 중심’으로 구분하는 듯했다.. 스튜디오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스튜디오 파트에서 다루도록. 여기도 할 말이 엄청 많다.. 몇 개나 봤을까? 테이블에 앨범 놓을 자리가 없어질 무렵. 고민에 고민 끝에 한옥 컷이 마음에 들었던 한곳을 골랐다.
” 일단 예약부터 하시죠. 제가 날짜 한 번 알아볼게요. ”
마음에 드는 스튜디오를 고르니, 갑자기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과장님.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부킹을 걸어두는 것이 좋다고 했다. 통화를 하던 과장님은 2개 날짜가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지금 예약하지 않으면 촬영을 못 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픽스해두는게 어떻겠냐고. 맞는 말인 줄 알면서도, 갑자기 생각하지도 않았던 스튜디오 예약을 하게 생겼으니 당황스러웠다.
” 일단 예약 걸어두고, 혹시 마음이 바뀌시면 취소도 가능해요”
라는 말에 예정에 없던 예약을 하고 말았다. 아.. 내가 생각했던 그림이 아닌데.. 취소가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예약하긴 했지만, 왠지 영업(?) 당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파일 철에서 계약서를 한 부 꺼낸다. 간단한 설명을 하고, 우리가 예약했던 내역을 하나씩 기록한다. 촬영 일정, 추가 옵션 내역. 결제 금액, 다년간 뽐뻐의 경험으로 냉철하게 바라보지만 이쪽 세계는 처음이라 듣고 있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 가격이 비싼 건지? 싼 건지? 기준점이 없으니 구분이 안 간다. 그렇게 혼자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게임을 끝내는 한 마디.
” 결제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
” 아, 지금… 결제해야 하는 거죠?”
계약서 하단에 1주 이내에 얘기하면 100% 취소 환불 가능하다는 문구를 재차 확인하고 카드를 내밀었다. 분명히 오늘 결제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떻게 된 거지 싶다. 고이 접은 계약서를 받고 플래너의 명함도 건네받았다.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결혼 장소가 결정되면 빨리 알려달라고 했다. 우리 갈 길이 멀다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샵을 고르면 대충의 스드메 견적이 나온다
# 결혼 시장, 심상치 않다
나오는 길에 사은품을 받아 가라고 해서, 제법 크기가 있단 쇼핑백 하나를 받았다. 선물을 쥐여주니 당황했던 마음이 풀리는 듯하다. 앞에 처음에 우리가 생각했던 한복 전시 부스와 신혼여행 부스가 몇 개 있었지만, 어서 이곳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다. 입구 앞에 우리를 반기던 ‘웨딩 박람회’ 광고 배너를 다시 보고, 결혼 시작부터 결혼 시장이 심상치가 않음을 느낀다.
내가 생각했던 웨딩 컨퍼런스는 다 뭐였지? 웨딩 업체보다 플래너가 더 많은.. 웨딩 박람회를 바랬던 것은 아니었는데. 후기를 좀 더 찾아보니 정말 크게 진행하는 웨딩 박람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웨딩플래너 업체 주관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만 참여하여 다양한 사은품과 프로모션으로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목적을 두는 것. 그러니 작은 사무실에서도 웨딩 플래너들과 함께 부스 몇 개 가져다 놓고 박람회가 매주 가능한 것이다. 애초에 내가 생각하는 웨딩 박람회와 모습이 달라 아쉽기도 했다.
무엇보다 – 웨딩 촬영 일자를 잡아버린 나. 이거 잘 한 걸까?
웨딩업체 사무실에서 박람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예랑시점 TIP #2 웨딩박람회 주의(?) 사항
* 갑자기 계약을 하게 되어서 좀 당황스럽긴 했으나, 결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는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이 시점에는 뭘 준비해야 하는지,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준비해야 하는지! 개념 정리 한 번 한다는 생각으로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 박람회에 가면 결혼에 관련 업체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 있어요. 스드메는 물론, 남성 정장, 가전, 가구 신혼여행. 심지어 보험 상품까지! 절대 잘 알아보고 준비해야지 홀라당 넘어가서는 충동구매 금지!
* 박람회 입장 전, 여자친구와 사전에 ‘오늘의 목표’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중요해요. 여기에서 결정할 것인지, 둘러만 보고 나올 것인지. 계약 시 선결제 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 부분도 미리 준비하세요. (카드도 가능)
* 현장에서 얘기하는 내용이 스드메 비용의 전부는 아닙니다. 현장에서 수많은 퀘스트와 비용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너무 싼 가격에 현혹되지 마세요.
[웨딩 준비 시작] 웨딩 초보! 웨딩 박람회 다녀오고 나서 파악한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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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웨딩 박람회를 방문해 보았다. 나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을 했었다. 웨딩박람회라는 것이 웨딩 업체 한 곳에서 여는 것인지도 몰랐다. 그래서 코엑스에서 여는 박람회라면 진짜 우리나라 웨딩 플래닝 업체라면 모두가 방문하는 건 줄 알았다. 그런 깡깡이 상태에서 박람회를 다녀오고, 그 이후에 공부한 이야기에 대해 간략하게 공유해보려고 한다.
박람회 방문
남자 친구와 슬슬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보니 어느 순간부터 구글 광고에 박람회 일정이 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싶을 만큼 신기하다. 웨딩 박람회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몰랐어서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하길래 아! 여기서 하면 크게 박람회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덜컥 신청했다.
박람회에 방문하고 담당 플래너(?)라는 분을 만났다. (왜 저를 담당하시는거죠..?)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했다고 하니 예식홀 예약 이후 날짜가 정해진 것을 기준으로 어느 시기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해주었다.
결혼준비 플래닝
웨딩홀 예약도 없이 어떤 건지 구경삼아 박람회를 가봤는데 막상 가보니 모든 정보를 알려줄 것처럼 하더니 계약을 해야 정보를 전달해주겠다고 했다. 여기가 싼 건지 비싼 건지도 모르고 좋은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어벙벙 하게 있다 보니 계약서를 써버렸다.
약 한 시간 반? 두 시간 가량 박람회장 안에서 설명을 듣다 보니 정신이 혼미해져서 선택도 대충하고 계약서를 써버렸는데, 이후에 따로 공부를 해보니 내가 엄청나게 손해 보거나 이상한 계약을 한 것은 아니었다. (다행이었다. 먼저 계약서 쓰고-> 이후에 취소 -> 공부하고나서 그분에게 전화걸어 다시 계약을 반복함)
대략적으로 내가 계약한 업체가 제휴된 곳이 엄청 많진 않았지만 어차피 많아봐야 선택 장애만 올 것이고 어지간한 업체는 있는 듯했다. 비교는 다이렉트 카페에서 스드메 오픈 가격을 보고 진행해보았다. 가격차가 약간 있긴 했는데 동행 2회, 부케 서비스를 포함해보니 그렇게 바보같이 계약한 것은 아니었었다. 그러고나니 너무 귀찮아지기도 하고 추가로 박람회 다니기에는 시간도 애매해서 코엑스 웨딩과 진행하기로 하였다.
바보가 아니었음을 깨닫고 나서 마음이 편안해져서 플래너분께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샵 리스트를 계약서 기준으로 금액 변동과 함께 공유를 부탁드렸고 그 리스트를 확인하고 나서 계약서 쓸 때 혼미한 상태로 결정했던 업체를 모두 변경했다.
다이렉트 웨딩 카페가 무엇이지?
다이렉트 웨딩 카페는 비 동행으로 스드메 단가를 낮춘 업체로 가격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정보를 얻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카페이다. 특히 이 업체를 통해 웨딩을 진행하면서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블로그 & SNS에 후기를 작성하면 포인트로 환급하는 제도를 엄청나게 시행하고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많은 비용을 환급받으면서 절약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카페도 활성화되고 다양한 콘텐츠(SNS, 블로그 등)를 통해 카페 홍보가 되는 것 같다.
다만 내가 알고 싶은 정보를 알려면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의 블로그의 비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올려서 견적을 공유받아야 하고 이는 굉장히 귀찮다. 나는 어차피 이곳을 통해서 진행했어도 그렇게까지 많은 환급을 받지 못했을 것이니 다른 업체를 통해 진행한 것을 위안 삼으며 각종 정보를 얻는데 집중하기에 아주 좋은 것 같다.
준비해야 하는 것
가장 먼저 웨딩홀이라고 생각했는데, 특별히 꼭 해야 하는 날짜나 꼭 예식 하고 싶은 장소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대략적인 시기를 기준으로 스드메를 먼저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플래너가 설명해준 것과 다이렉트 카페 서칭 하면서 얻어낸 정보를 토대로 아래처럼 각종 예약을 진행하려고 한다.
결혼일정 준비표
1. 촬영 전까지 (무조건 다이어트!!)
스드메 업체 선정 -> 드레스샵 투어 및 스튜디오 촬영 예약 -> 웨딩홀 및 날짜 지정 -> 본식 스냅 및 DVD업체 선정 -> 웨딩 밴드 알아보기 -> 남자 예복 업체 선정 및 방문하여 가봉일 정하기 -> 드레스 투어 후 드레스샵 선정 -> 촬영 드레스 셀렉
2. 촬영 이후
스튜디오 사진 셀렉 및 수정 -> (제주 스냅 진행 시 제주 스냅사진 선정) -> 부모님 예복 (한복) 선정 -> 청첩장 업체 선정 및 제작 -> 모바일 청첩장 사진 선택 및 확정 -> 본식 전 영상 제작 -> 신혼여행 예약 정리 -> 본식 드레스 셀렉 및 가봉 -> 웨딩홀 최종 상담
선택해야 할 것이 백만 스물 하나라는 웨딩 준비.. 이제 시작이지만 즐겁게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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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Step by step_1 단계 <22년 초대형 코엑스 웨딩박람회> 웨덱스 코리아 웨딩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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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W스튜디오
예비 신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드디어 뗐습니다.
바로, 결혼박람회 방문!
이번 박람회는, 코엑스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결혼식이 미뤄졌기에, 22년 스드메+웨딩홀을 최대한 많이 서치 해보려고 합니다.
예정일은 11월이다보니, 10개월 정도밖에 안 남아서 그런지 마음이 급하게 되었습니다 ㅎ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엑스 웨딩 박람회를 알게 되었고,
신청 결과 무료 초대장이 날라옵니다.
메시지로 담당 플래너 이름과 전화번호가 추가된 초대장(20만 원 정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 준비의 필수 과정인 스. 드. 메!!
박람회에 직접 가보니, 혼수, 한복, 웨딩링, 피부관리, 웨딩홀 박람회 등 많이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접종 QR체크인이 필수입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은, 접종 필수예요!
방문 전 예약이 필수니, 인스타그램이나 하기 링크로 접속해서 예약하세요!
박람회 참여 시, 웨딩홀 대관료와 각종 혼수 제품 할인이 있더라고요!
▼코엑스 웨딩 박람회 예약하기
코엑스 웨딩 박람회 가는 방법
자차로 갔는데, 후회했습니다.
5km도 안 되는 거리를 50분 이상 운전했고.. 피곤함이 엄청났네요.
코엑스 주변엔 차가 막히진 않는데, 가는 길이 너무 막혔어요..
아 그래도 박람회로 주차권은 무료였네요ㅎㅎ
혹여 차량으로 움직이시는 분들은,
지하철이나 버스 추천 아니, 강추드립니다.
모든 에스컬레이터가 운영하진 않고 딱 2개만 운영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이동할 수 있는 곳을 제한시킨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유학 박람회ㅎㅎ의 유혹을 벗어나 웨딩박람회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웨덱스코리아>가 나옵니다!!
박람회 내부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별 부스 이름이에요
순서는 드레스 > 스튜디오 > 메이크업 > 웨딩홀 > 플래너 계약 & 예물 등
이렇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드레스 존
스튜디오 존
메이크업 존
메이크업 존이 다른 부스 대비 좁았고 모델 언니들의 미모에 홀려서(?) ㅎㅎ 사진을 찍진 못했어요ㅠ
박람회 특징이 업체마다 다양한 이미지를 볼 수 있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는 점
여기서 제가 원하는 메이크업을 고를 수 있어서 좋았네요!
플래너 계약
아직 웨딩링이나 혼수, 에스테틱 생각이 없기에 이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예약했던 플래너와의 상담을 기다렸습니다.
**플래너 상담 입구에 여러 명의 직원들이 있는데, 예약했던 플래너 분의 이름을 얘기하면 배치해줍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대기 부스 앞에 다른 직원분에게 해당 플래너에게 이름이 올라갔는지 확인 꼭! 해보셔야 해요.
저희는 직원 말만 듣고 부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너무 이름이 안 불려서 가보았더니 대기 인원에 이름이 안 올라왔다고 하네요ㄷㄷ 그래도 기다리는 시간 동안 앉아서 다양한 이야기를 했네요
그리고 그 사이 부스 안에서 헤어를 받아 보았네요ㅎㅎ
(‘설연’ 헤어 담당자님에게 받았는데, 짧은 시간에 빠르게 해 주셨어요! 너무 만족! 머리가 짧고 모발이 얇아서 헤어 피스 추가 얘기해주셨네요ㅎㅎ 앞머리는 꼭 기르도록 하겠습니다ㅎ)
대기 부스 안에 계셨던 직원 분이 저희 애로사항을 알게 되셔서 상담이 먼저 끝난 다른 플래너님에게 배정해주셨습니다.
플래너님은 예상 결혼 일정, 웨딩홀 콘셉트, 확인한 스드메 업체 등등 소개해주셨습니다.
후 갈 길이 멀더라고요ㅎ 그렇지만 플래너님과 바로 계약하고 다음 일정은 플래너님에게 맡겼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기본 금액은 100만 원 중반대였고 거기에 박람회 할인까지 들어가서 100만원 초반에 계약이 가능하더라고요!
(물론 스드메 업체가 정해져 있고 업체마다 추가되는 금액은 매우 상이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없기에, 바로 선입금하고 다음 일정을 챙겨보려고요!
대한민국 예비 신부, 예비 신랑님들! 본식까지 화이팅!!!
박람회 후기,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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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일) 아이니 웨딩 박람회 방문 후기 : 웨딩플래너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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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승냥이의 기말고사를 마지막으로 졸업도 했고..
결혼 준비라는 것을 해볼까? 라고 생각은 들었는데
예정일(내년 가을) 대비 기간은 너무 많이 남았고,
어디서부터 준비를 시작할지 고민됐다
인스타 결혼관련 컨텐츠 뒤적뒤적 하다보니,
알고리즘이 나에게 보여준 아이니 웨딩박람회 (역시 킹고리즘!)
분당에서 꽤나 가까운 워커힐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맛보기로 가보기로 결정했다:)
고로 웨딩 준비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방문한 박람회 후기!
…
웨딩 박람회 방문 절차
먼저 사전 예약 신청을 하니, 자동으로 배정되신 김ㅇㄹ 팀장님?께서 전화주셔서
사전 준비 사항 안내 해주셨다
1. 박람회 전용 앱설치 필요 (요즘 웹브라우저 대체가 대세인데.. 앱설치라니 ㅂㄷ)
2. QR코드 초대권 자동 발급
3. 입장 시, QR 코드 찍고 입장
6/20 오후6시30분경 전시회 도-착!
최근에 호캉스로 다녀왔던 비스타 워커힐의 비스타홀
집에서 30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넘나 쾌적
입구에서 초대권 QR코드를 찍으면 직원께서 직접 목적부스?까지 안내 해주신다
아마 사전예약할때부터 내 담당 부스가 배정되어있는 것으로 예상됨
그럼 부스 담당 플래너께서 방문목적을 묻고,
준비는 처음이다 말씀드렸더니,
“그렇다면?! 전체적인 결혼 준비 절차와 서비스 설명을 드리고
원하시는 업체, 관련 정보 제공해드린다 블라블라”
이렇게 준비하셨다는 듯이 찰떡같이 이해하고 상담 잡아주심 ㅎㅎ
앞에 상담 끝날때까지 30분정도 박람회 둘러보면서 대기해달라고 하심
…
박람회 후기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나의 첫 웨딩박람회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기전에 주위에서 얘기 들어보니,
웨딩박람회 일반적인 박람회랑 다르다고
큰 기대하고 가지 말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던데
처음 딱 도착해보니 다들 그렇게 말한 이유를 알았다
일반적으로 업체별 부스가 나열되어있고,
부스별로 제품을 구경하고, 바로 구매도 하고 이런 박람회와는 다르게
웨딩 박람회는 플래너업체 주관으로 제휴업체 부스를 마련해둔 형태기때문에
플래너업체 상담이 메인으로 정중앙에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메인 부스였다
일단 상담을 대기하는 30분정도 박람회를 둘러봤다
드레스들이 진열되어있음
– 와 드레스 예쁘다~ 근데 나한테 어떤게 잘어울릴지 내가 입은건 상상이 잘 안가네 이런 느낌
제휴 스튜디오들의 이번시즌 샘플들이 줄줄이 앨범형태로 디피되어있고,
아이패드로 한눈에 확인도 가능
스튜디오도 내가 아직 어떤거를 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나치게 인물만! 강조한 민배경은 X
화려한 샹들리에, 중세풍의 배경도 X. 사실 엄청 화려한거 개취긴 한데, 금방 질릴거같아서;
적당히 배경이 화사하면서 예쁘게 찍어주시는 스튜디오
잘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ㅎㅎ
상담 대기 안내해주신 플래너님은 5분이면 주위 다 둘러볼거라고 하셨지만,
처음 가본만큼 이것저것 기웃거리며 구경하다보니 30분은 뚝딱 갔음.
오후 7시경 전화를 받고, 권ㅈㅇ 플래너님과 상담 시작.
…
웨딩플래너 상담 후기
약 1시간 가량 상담이 진행됐고,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 아주 간략한 회사 소개 : 아이니는 동행플래너만 있는 업체라고 함
– 나의 결혼 예정 일정 확인 : 1년이상 남았으니 여유있는 일정이다 블라블라
– 웨딩 준비 순서 대일정 설명 : 홀예약, 스드메예약, 드투, 웨촬 등
– 일정별 동행 플래너가 해주시는 서비스 : 홀예약 및 일정 수립, 드투 동행 등!
– 일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스드메 비용 및 예산 배정 방법 : 구체적인 금액은 아니어도 예산 감잡기 용인듯 함
– 기타 Q&A
일단 설명 내용이 처음 준비하는 사람이 필요한 내용 위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중간에 빼먹거나 왔다갔다 하는거 없이 흐름대로 잘 설명해주심
설명 과정에서 부담을 주거나 강요하거나 이런 부분 전-혀 없었음
동행/비동행 플래너 차이도 모르고 방문한거였는데,
동행 플래너가 해주시는 서비스 설명 들으니 동행 플래너에 대한 관심이 생김
동행 플래너 서비스 중 제일 맘에 들었던 것들은
– 드투때 드레스 스케치 및 특징 요약 정리
– 드레스 객관적인 눈으로 추천
– 촬영/본식때 샵에서 드레스 및 소품 제대로 왔는지 확인
– 촬영/본식때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체크
– 기타 신부가 처음이라 놓칠 수 있는 디테일 챙겨주기
그외에도
부케서비스..이런거는 뭐 좋긴한데,
플래너 안 계시면 내가 사면 되는거라 큰 메리트가 아닌거 같고
홀 일정 예약 및 추천.. 이런거도 동행도 아니고, 플래너 없이도 할만해보임
사실 이번 상담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플래너님의 “엄청 센스있고 야무진 태도”
지인들은 잘 알겠지만.. 나는 돈 쓰는 것도 좋아하고, 서비스 받는 것도 좋아해서
다양한 업계에서 서비스를 받아봤고 (호텔, 고급레스토랑, 미용실, 네일샵, 피부관리샵, 병원 등등등)
서비스에 꽤나 깐깐한 편인데,
그냥 가서 랜덤으로 배정받은 플래너님이었는데도
정말 정말 마음에 든다 생각이 들정도로, 단연 상담 만족도 최최최상이었다
내가 박람회가 괜찮았다고 생각한 이유도 상담이 만족스러워서였음
이유는 아주 구체적임.
박람회 종료 전 마지막 상담이라 피곤하실거고
당장 계약할 상대가 아니라 귀찮을 수 있는데도
또렷한 눈빛으로 아이컨택하고,
– 흐린 눈, 땅보고 설명하는거보다 설득력 있음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말투와 클린한 딕션(발음),
– 나는 성격이 급해서 말 느린 사람을 싫어함
예의 있으면서 재밌게 이어가는 화법,
– 나는 재밌으려고 무례하게 구는거 절-대 싫어함
균일하고 맑은 목소리 톤과 딕션,
– 무슨 보컬트레이닝도 받으시는지 삑사리도 안남;
한시간 내내 상대에게 집중했다는게 잘 느껴지는 화자이자 청자의 태도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내가 배워가고 싶은 일상 스피치의 모습-_-; 이라고 생각했다
플래너님들 일반적으로 야무지다고는 들었는데, 다 이런건지?
솔직히 다른 플래너님들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비교군은 없기때문에!
다른 업체의 웨딩 박람회도 한 두번 더 가보고 결정할 예정.
그리고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플래너 조건 두가지 모두 해당되시지 않아서 망설여지기도 함.
– 연차가 높은 팀장급 플래너 : 담당 플래너가 내 준비 과정 중 이직할 리스크가 적음. (인스타보니 2년차이심)
– 기혼 플래너 : 본인 결혼 해 본 사람이 더 디테일에 강하고 잘 암. (나이도 어리시고, 미혼으로 예상)
다른 플래너님들도 한번 보고 이런 느낌 아니다 싶으면
바로 이번 상담했던 플래너님과 계약하게 될 듯 함
(+플래너가 정말 필요할지, 가격이 합리적인지도 고려 예정)
다음 박람회는 대형 플래너 업체 중 하나인 베리굿으로 가봐야지~
찐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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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웨딩 박람회 갔다 온 후기 – 연애상담 –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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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박람회 꼭 가야할까? 5곳 다녀온 솔직후기
틈틈이 해두는 포스팅, 업로드 날짜는 물론 한참 뒤겠지만 그때그때 잊어버릴까봐 남겨두고 있어요 (최초 작성시기; 2019년 1월ㅋㅋㅋ) 저는 친구가 박람회 2~3곳 다녀보라구. 단, 계약은 하지 말라고 당부하더라구요 왜냐면, 이 친구가 거기서 한복 계약해서 계약금 걸어두고, 후에 매장으로 갔는데 좀 마음에 든다 싶은 한복들은 다 추가금 내야된다고-_-? 그래서 환불 요구했더니, 안 된다고ㅋㅋㅋㅋㅋ 친구가 #결혼박람회계약 은 비추했던 이유 저도 결혼 박람회 갈까,말까?했는데 카페에서 견적을 물으려해도 뭘 알아야지 싶어 결혼 박람회를 다니기 시작. 전 총 5군데 갔어요 (왤케 마니 갔냐며ㅋㅋ) #웨딩박람회후기 제가 갔던 순서대로 포스팅. (1) 다이렉트 박람회 강남구청역이라 가까워서 총총 갔는데 처음 간 박람회라 분위기에 놀랐어요 전 박람회라 되게 넓은 곳에서 이것저것 전시돼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테이블에 웨딩플래너님들 계시고 예물,예복 업체들 한 곳씩 나와있는 정도? 이 때는 웨딩홀도 안 정한 상태라 웨딩홀 위주로 상담을 받았는데 추천 받아 갔던 곳에 막상 가보니 해당 시간대 예약이 완료됐다구? (……우리 여기 왜 온 거니….?) 소개해주신 플래너님께서 연락와서 와 보니 시간대가 없다고 하더라..고 하니 플래너님이 몇 분 후에 또 다시 전화와서 식장 실장님이 다시 된다고 했단다… 이게 무슨 말이지…싶었고 식장 분위기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패스 (2) 하우투 웨딩 박람회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던 박람회 사실 기대하고 갔어요. 엄~청 클 줄 알고. 근데 역시 테이블이 가득한 그런 박람회장 그래도 한 쪽에 드레스가 전시돼있어서 조금은 규모가 있구나 싶었던 정도? 상담을 받는데, 플래너님이 주장이 좀 강하신 듯…? 근데 특히 스,드,메에 있어선 자기 주관 아주아주 확실했던 나. 남자친구가 둘 다 주장이 세면 안 맞을 것 같다.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입고 싶고, 찍고 싶은 곳에서 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지 않겠냐고 해서 패스 그리고 메이크업샵도 딱 한 군데, 한 선생님만 무조건 추천하셔서 뭔가 마음에 걸리기도 했고요……흠 (비교군이 있는 게 뭔가 좋더라고요. 전) (3) 웨덱스 웨딩 박람회 #코엑스웨딩박람회 코엑스? 음? 이거 규모 크겠다!!싶어 오도도도도- 달려갔는데 역시나.
[결혼준비] 천생연분 코엑스 웨딩박람회 후기(웨딩박람회 가는 이유)안녕하세요, 러블리입니다:) 어느덧 제가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적어서 고군분투하겠지만, 합리적인 결혼식을 위해 플래너 없이 결혼준비 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 상황 : “아무것도 정하지 않음” (예식 진행할 지역, 날짜도 미정) 얼마나 막막한지 느껴지시나요…? 양가 부모님을 통해 예단이나 예물은 하지 않기 로 했습니다. (민감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사전에 준비해야해서 가장 먼저 확인함) 예물은 커플링만 할 예정이에요 결혼준비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라서 일단 박람회를 가기로 했어요. 웨딩박람회는 지역별로 자주 열리는 편이고, 여기저기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여유가 되는 분들은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Tip! 지역별로 웨딩박람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결혼식 진행할 지역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를 갈 것! 저는 지역이 아직 안정해져서 가장 빠른 날짜로 열리는 박람회 중 규모가 큰 곳으로 정함!(선택 기준) 참고로, 주차는 4시간 무료에요! 웨딩박람회 사전예약하면 업체 측에서 가는 방법과 주차장소를 알기 쉽게 문자로 발송해줍니다 지하 3~4층에 주차하라고 안내해주는데 주차하고나서 주차관리자 분께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봤어요………….. 주차장이 매~~우 넓으니 자신이 주차한 위치도 잘 기억해두는게 좋습니다. (집에 갈 때 출구 못 찾아서 주차장 2바퀴 돌았습니다. 다른 차도 헤맨 거 보면 출구 찾는게 쉬운 건 아닌 듯ㅜㅜ) 코엑스 센터에 있는 오크우드 호텔에서 진행했고 아래와 같이 코로나 예방 수칙에 맞게 입장합니다. (입구 찍는건데 저의 카메라만 보면 브이하는 남자친구)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어느 플래너(?)에게 데려갑니다. 박람회가 처음이라 어리둥절하게 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결혼식 장소를 포함하여 기본 정보를 문의합니다. *박람회 가기 전 사전에 정해야할 사항 1. 웨딩홀 선호 지역 : 가능한 구체적인 위치 를 정하는 게 좋으며, 아니면 동네 여러 곳 얘기해도 됨(예 : 강남역 근처) 2. 하객 수 : 최소 150명이며 하우스는 소규모 인원으로 가능하고, 컨벤션은 하객 수가 많을 수록 좋음 3. 요일 : 토요일 vs 일요일 vs 평일 저녁 (토요일이 가장 선호도가 높아서 빨리 마감되고 할인율이 낮음) 4. 시간 : 11시부터 1시간 단위로 있음 (점심시간이 가장 선호도가 높아서 빨리 마감되고 할인율이 낮음) 5. 식대 : 뷔페 vs 코스 (보통 뷔페는 3~5만원, 레스토랑은 7~8만원대) 플래너와의 대화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메모하는 저에게 환하게 웃으며 ‘결혼준비 예산표’를 건네주십니다. (결혼 준비 항목, 세부 항목, 예상비용, 예약 시기 등 기재되어있으며 전체적인 틀을 잡기에 딱 좋음) 박람회 참가하셔서 결혼준비 예산표 또는 결혼준비 체크리스트와 같은 유용한 정보 꼭 받으세요!! (체크리스트 사진은 저작권 걸릴까봐 못 올림…) 참, 박람회를 하는 목적을 아시나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정보를 얻겠다는 생각으로 참가하였는데, 이번에 알았습니다. *박람회 목적 : 플래너 선정!! (신랑, 신부에게 맞는 플래너를 찾기 위해서 여기 박람회에서 상담하며 선정하는 것이라고 함) 하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저는 제가 가진 목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저의 참가 목적 : 1. 전체적인 결혼준비 틀 마련 2. 결혼 준비 팁 얻기 아래는 제가 플래너와 면담하며 정리한 내용입니다. 1. 플래너 – 역할 : 스드메 계약, 웨딩홀 정보 제공 및 예약 (그 외는 신랑 신부가 해야함) – 플래너 유무 차이 : 워킹가 + 시간절약 (정보수집을 대신 해줌, 바쁜 분들은 보통 플래너와 계약함) 처음에 결혼준비에 대해서 검색했을 때, ‘워킹가’가 궁금했는데 플래너분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드메를 계약하면, 업체 입장에서는 일회성 고객이므로 부르는게 값, 플래너를 통해서 계약하면, 회사 대 회사로 단골 고객으로 할인가로 계약 가능 (일부 지역에서는 워킹가가 몇 십만원 차이 난다고 합니다.) 2. 결혼 일정 / 예식 시간 – 9~11월 극성수기(그나마 9월 할인율 좋음), 12월 비수기 – 12시~2시 골든타임(11시, 3시, 4시 할인율 있음) – 1시 이후부터 early start 추가 비용 없음 – 18시 이후 아웃 시에도 추가비용 발생함 *결혼 일정과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가….. 같은 장소, 같은 서비스인데 단지, 날짜와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거에요! 그래서 극성수기, 골든타임은 피하고 싶더라구요 (의견 잘 조율하면 여기서 비용 많이 아낄 수 있을 거라 생각됨) 3. 드레스 – 웨딩촬영용, 본식 드레스 각 한 달 전에 드레스 투어해야함 (1시간, 4벌, 샾당 피팅비 5만원) (생각보다 드레스 투어 마감이 빠름, 결혼 예정일을 대충 11월로 얘기했는데 이미 끝났다고 함…..) – 드레스투어는 평일에 함 (주말에는 결혼식에 드레스 대여해서 피팅이 어려움) – 서울이 아니면 출장비(경기도 5~10, 최대 30만원), 경우에 따라 헬퍼의 교통, 숙박비 까지 필요함 4. 예식장 – 하우스 : 대관료, 식비만 지불 (꽃장식은 다른 신랑신부들과 share) – 컨벤션 : 꽃 종류도 선택(최소 330만원) (점심시간대 최소 250명, 인원이 많을 수록 저렴하기 때문) 5. 웨딩촬영 –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수정까지 하는 경우가 있고, 스튜디오의 원본을 사진보정 전문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있음 *차이점 : 스튜디오에서 수정까지 하면 시간이 오래 소요됨 (예식일로부터 6개월 전에 해야함) 원본을 사진 보정 전문업체에 맡기면 시간 단축 가능 (예식일로부터 4개월 전에 가능, 스튜디오에서 원본 받아서 수정 업체에 맡기면 3~4주 소요) – 본식촬영은 웨딩홀에서 사진작가와 계약된 경우가 많으니 웨딩홀 계약할 때 확인해야 함 – 오후 4시 이후 웨딩촬영 시 야간비용 추가 – 5시간 이상 촬영 시 헬퍼 비용 추가 여기까지가 플래너와 얘기한 내용입니다. 궁금한 게 많아서 1시간 이상 상담했던 것 같아요. 플래너랑 상담하면서 좋았던 부분은 바로 계약 강요가 없었던 점! 화이트웨딩은 오랫동안 건재한 회사이고(코로나로 망한 회사가 많음…) 웨딩박람회도 사무실이 아닌 호텔에서 할 만큼 여유(?)가 있다 라는 식으로 고민해보고 연락달라며 명함만 줌 (다소 늦었으니 빠르게 연락달라는 당부와 함께) 사전에 박람회 후기글 보면서, ‘오늘 절대 계약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다짐했는데 전반적인 설명이나 문의답변도 너무 친절했고, 어떻게든 계약을 하게끔 유도하는 강요도 없어서 좋았어요! 부가적으로 남성예복도 상담했는데, 이건 추후 신랑예복 맞춤할 때 비교해서 올릴게요 이상, 처음 방문한 웨딩박람회 후기 끝
결혼의 첫 걸음, 웨딩박람회..인 줄 알았는데
# 결혼 입문, 웨딩 박람회 결혼을 슬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한 곳. 바로 웨딩 박람회. 결혼한 친구 너 나 할 것 없이 한 번씩은 다녀온 것 같던데. 우리도 언제가 봐야지.. 생각하던 차에, 어느 날 여자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다. 인스타에서 웨딩 박람회 광고를 봤는데, 마침 이번 주라서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서 뭐 돈 드는 거 아니니까 일단 부딪혀보자고 했다. 이놈의 결혼 시장은 대체 시세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도 할 겸.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결혼 시기, 아니 꼭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매주 열리는 게 결혼박람회 이므로 조급하게 ‘대박 – 이번 주에 마침 웨딩박람회가 열려?’ 하며 만사 제쳐놓고 갈 필요는 없다. 업체도 많지만, 어떤 곳은 주말마다 사무실에서 결혼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를 어떻게 상시.. 그것도 사무실에서 할 수가 있지? 여기에서 바로 내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사실이 있었다. # 내가 꿈꾸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꿈꾸는 웨딩박람회의 모습은 이랬다. 수십 수백 개의 업체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상품을 보여주고 현장에서 상담을 받으면소 사은품도 좀 챙겨주고(?), 한쪽에서는 게스트와 패널이 나와 결혼에 관한 토크도 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인 축제의 분위기! 왜 보통 코엑스나 DDP 컨퍼런스에서 만날 수 있는 페어의 결혼 버전이랄까? 여러 업체들 좀 만나고 나면 ‘ 내 결혼식은 이렇게 진행해야겠구나..’ 하고 대충 감이 잡히는. 우리가 예약한 곳은, 무려 250회가 넘어가는 서울 웨딩 페어 # 적어도 호갱은 당하지 않으리라 예약한 날짜가 다가오고, 우리는 삼성동 섬유 센터로 향했다. 회사가 코엑스 근처라 주변에 광고하는 것은 많이 봤는데, 그 실체와 처음으로 부딪혀보는 자리. 들어가기 전 여자친구에게 이번엔 시장 조사하러 가는 것이니 간단히 둘러보고만 나오자며 각오(?)를 다졌다. 웨딩 박람회도 뭔가 주최가 다를 테니, 적어도 우리 두 번은 가보자고. 뭐든 한 번에 결정하는 법이 없던 나는 갔다가 덜컥 계약이라도 할까 봐 무척 조심스러웠다. 드디어 웨딩 박람회에 도착한 우리. 마치, 용산 전자상가에 핸드폰을 사러 가듯. 신림 순대 빌딩에 곱창 먹으러 들어서는 마음처럼. 비장하게 들어섰는데. 세상에. 덜컥 계약을 하고 나왔다. 앉아있는 웨딩 플래너에게 자동 배정된다 # 긴장의 끈을 놓지 마라, 이제 실전이다 덜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맞는 줄 모르겠다. 최대한 침착하고 이성적을 놓지 않도록 집중했지만, 판단력이 차츰 흐려지더니 어찌 되었건 계약을 나왔다. 모르면 당할(?) 수밖에.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약하셨어요? 예약자분 성함이..” “네, 이쪽으로 안내해드릴게요. ㅇㅇㅇ 과장님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갑자기 어디를 앉으라고?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는 미리 배정되어 있던 한 담당자에게 안내받았다. 내부로 들어가니 수십 개의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한 명씩 배정되어 얘기를 나누는 모습. 무척이나 낯선 광경. 취업 면접장 같기도 하고. 여기저기 좀 둘러봐야 하는데, 난데없이 앉으라고 하니 좀 당황하긴 했다. 우리가 배정된 분께서 간단하게 인사를 한 뒤 대뜸 언제 결혼하느냐고 물었다. ” 저희.. 아직 날짜는 안 정했고요.” ” 아.. 그럼 생각하신 시기라도..? ” ” 내년 봄쯤..? ” 그러더니 가지고 있던 종이에 이것, 저것을 물으며 적기 시작했다. 뭐 하시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무렵, 결혼 완전 정복 같은 – 일목 요연하게 적힌 결혼 준비 양식을 꺼내 보여주신다. ” 날짜는 아직 안 나오셨고, 식장은 정하셨어요? ” ” 지금 서울에서 할지, 광주에서 할지 아직 미정이에요 ” 놀라는 표정의 담당자. ” 내년 봄에 결혼하시는데 아직 어디서 할지도 못 정해셨으면, 지금 너무 늦으셨는데.. 우선 예식장도 정해야 하지만, 스튜디오 촬영 일정도 어서 잡아야 하고..” 최소 6개월 정도는 준비한다고 하던데, 내년 봄에 한다고 해도 6개월이 채 남지 않았으니 사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잘 왔구나 싶다. ” 장소가 안 정해졌으니, 드레스나 메이크업은 지금 정하기가 어렵겠네요. 그럼 스튜디오라도 한 번 보시겠어요?” ” 네, 한 번 보여주세요” 얘기를 한참 하다 보니, 문득 앞에 있는 사람이 우리 웨딩플래너.. 인가? 싶었다. 단순히 상담만 해주는 것 같지는 않은데. 이렇게 랜덤으로 웨딩플래너가 정해진다고? 은행에서 들어오는 순서대로 번호표 끊었다가 자리가 나면 담당자에게 배정받는 수준이다. 아니 그래도 일생일대의 결혼을 함께 준비하는 웨딩 플래너인데 이렇게 쉽게(?) 배정이 되는 건가. 주위를 다시 둘러보니 예비 신혼부부 수십 쌍이 본의 아니게 배정된 플래너들에게 상담을 받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에게 선택권은 없는 거야? 어떤 사진을 찍을지 느낌만이라도 잡아두자 # 스드메의 첫걸음, 스튜디오 생각하고 있는 스튜디오나 원하는 컨셉이 있냐고 물었다. 컨셉이라고 하면, 결혼 전에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들 말하는 건가? 생각나는 컨셉 보다는 얼마 전 인스타에서 봤던 한옥에서 찍은 웨딩 사진이 여자친구와 예쁘다고 말했던 게 기억났다. 플래너는 한옥 컷을 보여주시겠다며 앨범 몇 개를 꺼냈다. 몇 장을 넘기더니 나타난 한옥에서 찍은 모델들의 사진. 내가 봤던 거랑 비슷하다. 그 사진을 여기에서 찍었나? 신기해서 앞뒤로 한 장 두 장 넘겨 보았다. ” 우선 이거 보고 계시면, 몇 개 더 가져올게요 ” 이렇게만 찍어도 바랄 게 없겠다 싶은 사진들이 많았다. 나와 여자친구가 이 사진을 찍으면 어떨지 상상도 해보고. ‘이 컷은 좀 별로다’라며 얘기하고 넘기고 또 넘기며 사진들을 감상했다. 그 자리에서 10개 정도 앨범은 본 것 같다. 스튜디오마다 레퍼런스/포트폴리오를 앨범 형식으로 만들어서 이 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스튜디오를 선택하는 거였다. 스튜디오마다 가지고 있는 배경이나, 컷들이 다르기 때문에 한옥 컷을 찍고 싶다면, ‘레퍼런스’ 중에 한옥 컷이 있는 스튜디오를 고르면 되는 거였고. 꼭 원하는 배경이나 구도가 있다면 거기에 맞는 스튜디오를 고르면 된다. 대체적으로 비슷하나, ‘인물 중심’과 ‘배경 중심’으로 구분하는 듯했다.. 스튜디오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스튜디오 파트에서 다루도록. 여기도 할 말이 엄청 많다.. 몇 개나 봤을까? 테이블에 앨범 놓을 자리가 없어질 무렵. 고민에 고민 끝에 한옥 컷이 마음에 들었던 한곳을 골랐다. ” 일단 예약부터 하시죠. 제가 날짜 한 번 알아볼게요. ” 마음에 드는 스튜디오를 고르니, 갑자기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과장님.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부킹을 걸어두는 것이 좋다고 했다. 통화를 하던 과장님은 2개 날짜가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지금 예약하지 않으면 촬영을 못 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픽스해두는게 어떻겠냐고. 맞는 말인 줄 알면서도, 갑자기 생각하지도 않았던 스튜디오 예약을 하게 생겼으니 당황스러웠다. ” 일단 예약 걸어두고, 혹시 마음이 바뀌시면 취소도 가능해요” 라는 말에 예정에 없던 예약을 하고 말았다. 아.. 내가 생각했던 그림이 아닌데.. 취소가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예약하긴 했지만, 왠지 영업(?) 당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파일 철에서 계약서를 한 부 꺼낸다. 간단한 설명을 하고, 우리가 예약했던 내역을 하나씩 기록한다. 촬영 일정, 추가 옵션 내역. 결제 금액, 다년간 뽐뻐의 경험으로 냉철하게 바라보지만 이쪽 세계는 처음이라 듣고 있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 가격이 비싼 건지? 싼 건지? 기준점이 없으니 구분이 안 간다. 그렇게 혼자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게임을 끝내는 한 마디. ” 결제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 ” 아, 지금… 결제해야 하는 거죠?” 계약서 하단에 1주 이내에 얘기하면 100% 취소 환불 가능하다는 문구를 재차 확인하고 카드를 내밀었다. 분명히 오늘 결제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떻게 된 거지 싶다. 고이 접은 계약서를 받고 플래너의 명함도 건네받았다.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결혼 장소가 결정되면 빨리 알려달라고 했다. 우리 갈 길이 멀다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샵을 고르면 대충의 스드메 견적이 나온다 # 결혼 시장, 심상치 않다 나오는 길에 사은품을 받아 가라고 해서, 제법 크기가 있단 쇼핑백 하나를 받았다. 선물을 쥐여주니 당황했던 마음이 풀리는 듯하다. 앞에 처음에 우리가 생각했던 한복 전시 부스와 신혼여행 부스가 몇 개 있었지만, 어서 이곳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다. 입구 앞에 우리를 반기던 ‘웨딩 박람회’ 광고 배너를 다시 보고, 결혼 시작부터 결혼 시장이 심상치가 않음을 느낀다. 내가 생각했던 웨딩 컨퍼런스는 다 뭐였지? 웨딩 업체보다 플래너가 더 많은.. 웨딩 박람회를 바랬던 것은 아니었는데. 후기를 좀 더 찾아보니 정말 크게 진행하는 웨딩 박람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웨딩플래너 업체 주관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만 참여하여 다양한 사은품과 프로모션으로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목적을 두는 것. 그러니 작은 사무실에서도 웨딩 플래너들과 함께 부스 몇 개 가져다 놓고 박람회가 매주 가능한 것이다. 애초에 내가 생각하는 웨딩 박람회와 모습이 달라 아쉽기도 했다. 무엇보다 – 웨딩 촬영 일자를 잡아버린 나. 이거 잘 한 걸까? 웨딩업체 사무실에서 박람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예랑시점 TIP #2 웨딩박람회 주의(?) 사항 * 갑자기 계약을 하게 되어서 좀 당황스럽긴 했으나, 결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는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이 시점에는 뭘 준비해야 하는지,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준비해야 하는지! 개념 정리 한 번 한다는 생각으로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 박람회에 가면 결혼에 관련 업체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 있어요. 스드메는 물론, 남성 정장, 가전, 가구 신혼여행. 심지어 보험 상품까지! 절대 잘 알아보고 준비해야지 홀라당 넘어가서는 충동구매 금지! * 박람회 입장 전, 여자친구와 사전에 ‘오늘의 목표’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중요해요. 여기에서 결정할 것인지, 둘러만 보고 나올 것인지. 계약 시 선결제 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 부분도 미리 준비하세요. (카드도 가능) * 현장에서 얘기하는 내용이 스드메 비용의 전부는 아닙니다. 현장에서 수많은 퀘스트와 비용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너무 싼 가격에 현혹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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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웨딩박람회 후기부터 결혼식 비용등에 대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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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준비와 내용에 대한 솔직담백한 개인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 일기의 첫번째는 결혼을 생각하고 아무것도 감이 잡히지않아
무작정 웨딩박람회를 다녀온 내용부터 시작하려합니다.
현재 2019년 1월 기준 저는 29살, 여자친구도 29살 입니다.
우리 커플은 5~6년간 알고지낸 뒤 약 1년간 연애를 하고 프로포즈를 하여 결혼준비를 하게 됬습니다.
결혼을 한 사람들에게 물으면 날짜를 잡고 웨딩홀부터 예약해라,
스드메는 잘 알아봐서 싸게, 신혼여행지는 정했냐,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도저히 감이 잡히지않아 우선 웨딩박람회부터 다녀오기로하고
2019년 1월 12일~13일 이틀간 진행하는 웨딩앤 웨딩박람회를 13일에 다녀왔습니다.
웨딩박람회를 간다고 하니 주변에서는 절대 계약하지말고 듣기만 하고 오라고 하더군요.
일단 주변의 말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확실한 팁부터 전달드리면
1. 웨딩박람회는 사람이 항상 많다고 생각해야합니다.
2. 옷은 간편히, 짐도 편하게. 지하철 역에 짐을 맡기던 차에 놓고오던 최대한 가볍게
이 정도가 되겠네요.
많은 분들이 하는 얘기로는 옷 편하게 입고 계약하지말라는 얘기만하는데
저는 계약하지말라는 얘기는 굳이 하지않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풀겠습니다.
우선, 저는 일체 스폰을 받거나 한게 아니므로 믿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학여울역에 있는 Setec에서 하는 웨딩박람회였습니다.
천천히 방문해서 2시쯤 입장했고, 입구에서 줄을 약 20분정도 서서 입장했습니다.
입장을 하면 안내직원분이 담당 웨딩플래너 분에게 안내해주시는데
담당웨딩플래너는 사전예약했을경우 미리 지정되고 당일 방문하게되면 랜덤하게 지정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사전예약을 해야 입장료가 공짜라는데 예약을 안하면 공짜가 아닌진 모르겠습니다.)
담당 플래너에게 가니 다른분 상담중이라 아무런 얘기도 못듣고 그냥 주변 둘러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거의 1~2시간을 멍하니 둘러만 봤었습니다.
우선 말씀드리자면 다른분들 상담중이어도 무조건 플래너에게 왔다는걸 알려주셔야합니다.
그래야 간단한 가이드를 해주십니다.
어느 지역에 사는지, 그 기준으로 어떤것들이 있고 어디를 들려보시는걸 추천한다. 라구요.
아무것도 모르는분들을 기준으로 작성하는것이기 때문에 이런 가이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웨딩홀이 급하기때문에 웨딩홀,
그리고 스튜디오들 중 마음에 드는 곳이 있는지,
메이크업과 드레스 중 마음에 드는 곳이 있는지를 봐야합니다.
★ 중요한 내용을 우선 말씀드리자면 몇가지를 미리 상의하거나 정하시고 가셔야합니다.
1. 결혼식 날짜
2. 결혼식 하객 수
3. 웨딩촬영을 어떤식으로 할지
(배경중심으로 할지, 인물중심으로 할지, 야외중심으로 할지, 스튜디오 중심으로 할지)
4. 메이크업은 수수한 느낌이 좋을지, 라인이 강하게 나오는게 좋을지
(사실 이건 본인 스타일을 어필하면 될 것 같긴 합니다.)
다른것들도 중요하겠지만 제 경험에 대한 내용을 비롯하여 액수같은거도 알아가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우선 웨딩홀의 경우 가격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홀 이용요금 , 보증인원에 대한 식비 인데요.
홀 이용요금은 식장마다 상이합니다. 여기서 보통 홀에 들어가는 인원에 따라 보증인원이 달라집니다.
보증인원은 식장에서 음식을 준비할 확정 인원을 말하는데요.
보통 200명 정도 들어가는 홀은 보증인원을 250명을 잡습니다.
그럼 홀 비용이 200만원이라고 하면 200만원 + 250명 식비 가 확정금액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식 하객수를 얼추 계산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보통 웨딩박람회에서는 가계약을 하라고 계속 강요를 하는데 하지말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알아보니 가계약을 하고 안하고의 가격차이나 서비스품목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웨딩박람회에서는 원하는 지역의 웨딩홀들의 분위기와 음식가격정도를 알아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스드메+플래너 비용을 말하겠습니다.
우선 스드메는 스튜디오사진비용,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을 말합니다.
플래너는 보통 묶어서 계약을 하고 그 전체비용의 퍼센트만큼 비용을 받는데요.
보통 5%정도 받는 것 같습니다.
스드메는 입점해있는 업체들 위주로 봐주기때문에 개인적으로 봐뒀던 업체가 있으시면
제안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 점은 웨딩박람회는 계약을 할때마다 스티커를 주는 식으로 여러곳을 계약하면 사은품을 줍니다.
가계약을 하고 사은품 받고 취소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굉장히 번거로우니 조금은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플래너분이 대부분 계약을 너무 자연스럽게 끌어가기 때문에
계약을 절대 하실 생각이 없으시면 애초에 플래너에게 가시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박람회 비용이 바가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로 알아본 스드메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 헬퍼비용과 스튜디오 원본사진은 어디서하든 들어갑니다.
(비용도 비슷합니다.)
본인 취향과 퀄리티를 살리고싶다면 사실 웨딩박람회는 조금 안맞으실수 있어요.
다만 대부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웨딩박람회에서는 스드메 계약 -> 예물 -> 예단 -> 예복 -> 허니문 순으로 안내해줍니다.
단어가 저게 맞는지는 잘…
쉽게 하자면
스드메 -> 반지 -> 한복 -> 남자턱시도 -> 허니문 입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설명드릴 것은 예물입니다.
예물은 여러개의 웨딩박람회를 직접 찾아보니 크게 업체가 바뀌진 않더군요.
프로모션으로 해준다고하는데 직접 찾아가는것과 가격차이가 크다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
그냥 사은품 하나 더 껴준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네요.
반지의 경우 요즘엔 다 맞춤제작도 가능하니 번거로우시다면 그냥 박람회에서 계약해도 나쁘다곤 하지 않습니다.
요즘 추세는 뭘 파는 매장이던 가격을 불려놓고 할인해준다고 해서 정상가로 판매하는듯 하더군요..
다음으로 한복입니다.
한복은 박람회의 이점을 한개도 못느꼈던 것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작년 박람회에서 같은 업체가 더 싸게 했더군요.
매장가서 직접 하는것보단 쌀 수는 있겠습니다만 한복은 업체들을 둘러보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한복을 보실 때 가장 중요한것은 매장마다 보유하고 잇는 한복이 많은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대여문제)
저희는 박람회에서 그냥 계약을 했는데 총 85만원에 신랑 신부 한복 1벌씩 맞추고,
촬영 2번에 걸쳐 옷을 대여해주는 조건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여자는 2번 대여 (본식, 스튜디오촬영) 남자는 1번대여 (스튜디오촬영) 입니다.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곳에서 하면 옷 가지수도 적어서 마음에 쏙 드는 옷을 고르기 힘들다더군요.
돈이 우선이냐 아니냐의 차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양복은 저렴하고 괜찮은 양복을 잘 사는 가격은 60만원 선이면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제일모직 기준입니다.
저는 더헌트맨 이라는 업체가 박람회에 왔었는데,
설명하는 직원분이 자신감이 넘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복의 경우 박람회에서 73만원이었으며 1벌 구입 후 1벌 추가 대여를 해주는 조건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우선 웨딩에 필요한 부분은 드레스는 3벌대여 + 본식 1벌 대여 (전체 대여)
남자 정장은 1벌 구입 + 1벌 대여
한복은 여자 1벌 구입 + 2벌 대여
남자는 1벌 구입 + 1벌 대여 입니다.
대부분 이런식으로 진행하더군요.
비용은 제가 받은 견적은
스드메 : 150만원 정도
결혼반지 (여자) + 남여 커플링 1세트 = 약 250만원 ~ 300만원
한복 : 85만원 ~ 100만원
정장 : 70만원 ~ 100만원 입니다.
잘 참고하셔서 알뜰하고 합리적인 웨딩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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